보컬 프리앰프 중요할까

Mu|2020. 9. 3. 01:05

보컬 프리앰프 중요할까

 

당연히 중요하지.. 아주 중요하지. 마이크가 중요하고 프리앰프도 중요하다. 어떤 앰프를 물리느냐에 따라서 보컬의 느낌이 달라진다. 그래서 프리앰프들이 그렇게 ㅈㄹ 맞은 가격으로 형성이 되어있겠지...?

 

나도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이건이래, 저건저래, 정확한 설명을 할순 없지만 그냥 느낌상으로도 앰프를 교체할때마다 목소리가 다르다. 그래서 녹음을 할때 제일 잘 어울리는 마이크와 앰프의 합을 찾아내면 가장 좋다.

 

 

프리앰프는 워낙 유명한것들이 많은데 .. 목소리에 따라서도 그게 잘 맞을 수도 있고 전혀 아닐수도 있다. 그러니 테스트해보지 않고 '어머 이건 꼭 사야해' 하고 사는건 좋지 않은 행동이다. 

 

비슷한 목소리를 가진사람이 부른거라도 꼭 들어보는것이 좋다. 니브가 좋다, api가 좋다 극찬을 해도, 사람에 따라서 아발론이 더 좋을때도 있었고, 포커스라이트가 더 좋을때도 있었다. 

 

어떨땐 프리앰프를 따로 안물리고 ssl 콘솔의 프리앰프를 사용하는것이 훨씬 나을때도 있었고 .. 그러니 절대적인 답은 없다는거. 프리앰프를 물리면 저렴한 오디오인터페이스를 사용할때와는 분명 차이가 크다. 하지만 프리앰프를 사용한다고 해서 무조건 소리가 좋아지진 않는다는거다.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 프리앰프를 다양하게 가지고 있으면 해결이 된다. 결국 돈이 많아야한다는.....것.....ㅋ

 

 

홈레코딩을 하는사람이라면 뭐.. 여러대의 다양한 프리앰프를 둔다는것이 거의 불가능하니.. 가능하면 주변을 샅샅히 뒤져서 잘 맞는 프리앰프를 테스트해보고 찾아내는게 좋겠다. 그리고 돈을 모아서 중고로 겟.

 

프리앰프와 마이크도 꽤 특성을 타기 때문에 쨋든 본인 목소리에 가장 잘 맞는 마이크와 앰프의 합을 찾아서 녹음을 한다면 일단 기본적으로 퀄리티를 높여볼 수 있다. 똑같은 사람이 똑같은 실력으로 노래를 해도 마이크와 앰프에 따라서 쫀득함이 달라지고 특유의 질감과 톤이 달라지기 때문에 '되게 잘부르네~' 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정도로 바뀌는 경우도 간혹 있다. 잘만 맞는다면.

 

 

잘 모르겠다면 외국 음악가들이 올려놓은 자료들을 찾아보는게 좋다. 국내에는 이상한 리뷰도 많고, 나같은 뇌피셜도 많아서 제대로된 자료를 얻는게 쉽지는 않다. 냉정한 평가로 상세한 비교를 해보고 싶다면 영어공부해서 외국 사이트나 동영상을 파헤치는게 좋다.

 

 

홈레코딩을 하기 위해서 프리앰프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중이라면, 지금 사용하고 있는 마이크가 뭔지, 유튭에서 외국사람들이 사용하는 것과 비교해보고 그들이 어떤 프리를 쓰는지, 소리가 어떤지, 다양하게 살펴보는게 좋다.

 

그리고 녹음하는 방의 어쿠스틱이 잘 되어있지 않다면 1000만원짜리 마이크에 프리앰프를 달아도 절대 좋은 효과를 얻지 못한다. 일단 방부터 소리를 제대로 잡고 그 다음 마이크, 프리앰프 생각하는게 좋다.

 

발매를 할 정도는 아니고 그냥 데모곡을 만드는것이라면 프리앰프 까진 굳이 필요없고. 성능 좀 괜찮은 오디오인터페이스 프리만 사용해도 충분하다. 중요한건 실력이니까.... 또르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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